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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여행_in 제주

제주도 여행코스 추천_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물씬 느끼는 코스

by goosio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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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 온평~표선 올레!

장장 14킬로미터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양옆에는 오래된 제주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하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지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도중에 김영갑갤러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중산간 길을 지나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바다목장 길이 열린다.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 길이다.

 

온평포구 찾아가기

제주국제공항에서 시내버스 100번을 기다려 '시외버스터미널'을 가느냐'고 확인한 뒤 승차한다. 서귀포에서도 시내버스를 이용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다.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올레꾼이라면 92번 버스를 타고 광양로터리에 가서 다시 100번 버스를 갈아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다. 버스를 기다리기가 지루하면 아예 동문로터리나 중앙로까지 걸어가서 100번 버스를 탄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온평리에서 내려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온평리 종합 안내센터를 발견할 수 잇다. 거기가 바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볼거리

1) 통오름

- 오름 형태가 물통처럼 움푹 패인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가을이면 보랏빛 꽃밭으로 변하는 오름이기도 하다. 패랭이, 개쑥부쟁이, 꽃향유등이 자생한다.

2) 독자봉

- 말굽형이며 분화구가 통오름과 반대쪽을 향하고 있어 서로 등을 돌려 앉은 형세이다. 주변 마을에 외이들이 많은 것도 이 오름의 영향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3) 신풍리 바다목장

- 예부터 '웃냇기'라 하여 '상천리'로 불리다 후세에 이ㅏ르러 새롭게 풍성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바뀐 '신풍리'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 길. 신풍리에서는 제주의 전통 축제인 '어멍아방 잔치'가 매년 열린다.

4) 표선 백사장

- 길이가 0.8km, 너비가 8만평이나 되는 표선 백사장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썰물 때는 커다란 원형 백사장이 되었다가 밀물때는 바닷물이 밀려들어와 커다란 호수로 변한다. 조개껍데기 가루로 형성된 백사장이어서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5) 당케포구

- 이곳을 폭풍우가 몰아치면 파도가 마을을 덮쳐 쑥대밭으로 변하곤 햇다. 이에 시달리는 마을 주민들이 제주의 창조신인 설문대할망에게 소원을 빌자 할망이 토목공사로 포구를 만들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모래밭 끝머리 포구 근처에는 설문대를 기리는 할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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