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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포천 산정호수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by goosio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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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요즘같이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 힘든 날에는 어디든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음을 그 누구나 느끼는 요즘이지..

포천의 유명한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그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봤을 곳 중 하나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국민관광지로도 잘 알려져있는 곳이며 여기엔 아름다운 산정호수 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관광하기 매우 좋다 할 수 있는데 가을철 억새로 뛰어난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 망봉산, 망무봄 등 주위에 다양한 산봉우리들이 있어 산정호수와 매우 잘 어울려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산정호수를 한 바퀴 감싸고 있는 둘레길은 걷는 내내 산정호수가 옆을 지키고 있어 걷는 내내 호수를 구경하며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산정호수는 포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명성산 아래에 있다. 여기는 1925년 영북영농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산 속에 있는 우물' 이라는 의미를 가진 산정호수는 또 다른 이름으로는 '산안저수지'로 불렸는데 이는 산 아래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진다. 주위에 산으로 둘러쌓인 호수인 만큼 그 풍광은 현재의 모습보다 훨씬 아름답지 않았을까...싶다.

 

산정호수는 1977년부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는 관광지다. 그러면서 주위의 상권 또한 살아나기 시작하는데 식당과 숙박업소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한 것도 아마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로 추정된다.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많아지면서 예전만큼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산으로 둘러쌓인 절경과 그 느낌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왜냐하면 주위에 식당과 숙박업소들이 생겨났지만 산정호수와 주위의 많은 산들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를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산정호수의 잔잔한 호반을 따라 걷는 산책로는 그 어느곳보다 좋다.

산정호수도 유명하지만 여기의 산책로 또한 유명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변데크길, 숲길, 조각공원등 산책로의 길이만...약 3.5km? 정도 나오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책로로 알려져 있다.

 

 

산정호수의 둘레길이 유명한 것은 바로 수변데크길이라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제방길을 기점으로 서서히 걷다보면 산정호수를 발견할 수 있다. 건너편으로는 망무봉 산자락이 산정호수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간쯤 지나기 시작하면 망봉산 자락에 숨어있던 명성산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또한 뒤를 보게되면 붉은 기운을 숨겨왔던 망봉산을 발견할 수 있다.

 

김일성 별장을 지난 이후부터 수변데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마치 호수 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수변데크 근처에 많은 벤치들이 있는데 여기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다가 쉬기도 하는 장소이다.

여기 앉아서 근처 풍경도 구경하고 하다보면 걷는 시간보다 앉아서 생각과 구경을 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둘레길의 1/3정도 걸었을때 뒤를 돌아보게 되낟면 산정호수에 빼았겼던 시선들을 거두기란...쉽지 않았다.

이렇게 수변데크를 뒤에 남겨둔채 숲길로 발걸음을 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산정호수는 까맣게 잊어버린채 숲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이때 숲 사이로 보이는 호수는 한편의 그림같이 아르답고 신비스러웠다.

여기에는 10년도에 방영된 신데릴라 언니의 촬영지도 있다. 촬영지를 지나면 숲길이 더이상 보이지 않고 산정호수의 가장 윗쪽에 위치하게 된다.

호수 건너편으로는 이끼가 잔뜩 낀 것 같은 명성산이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걷다보면 명성산은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고 망봉산과 망무봉이 호수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호수에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대를 놓고 한껏 여유로운 자태를 뽐내기도 하는데 정말 한편의 그림같은 모습이기도 했다.

 

이렇듯 포천의 관광지인 산정호수를 여행한다는 것은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을 받아볼 수 있다.

특유의 풀냄새와 그 느낌은 텍스트로 차마 풀기가 어려울정도이다.

시간이 된다면? 아니 시간을 내서라도 포천의 산정호수는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드아!

산책을 좋아한다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한다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은 연인과 가족이라면!

 

꼭 포천의 산정호수를 방문하여 추억을 남기길 바란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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