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포천 여행 '산사원' 술독의 매력에 퐁당!

by goosio 2020. 4. 8.
반응형

포천 여행 '산사원' 술독의 매력에 퐁당!

티비를 보던 중 장혁이 시간을 내서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가끔 찾는다는곳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터넷으로도 찾아 보았는데...술독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이게 무엇인고...했더니! 왓??!! 포천에 산사원이라는곳이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는 포천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공간이며, 포천의 전통술 갤러리인 '산사원'이었다.

전통술 박물관과 산사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계절 내내 술 빛는 향기로 가득하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술 문화를 지켜가고 이어가기 위해 산사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진다.

 

술 이름을 떠올리면 누구나 알법한 그 이름은...! 바로 산사춘이다.

산사춘을 만든 '배상면주가'라는 주류회사는 대부분 알고있을법한 이름이며 그곳에서 만든

전통술 박물관 이름을 '산사원'이라 지은것으로 알려진다.

 

산사원에 도착하였는데 이게 무슨일이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몰려있었다. 생각하고 기대하지도 못했던 주차대란을 겪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길가 구석진곳에다가 주차를 하게 되었다. 주차를 하면서도 덜덜덜...딱지만은...

 

이제 건물로 들어가려하는데! 이건 또 뭐지?!하는게 있어요.

출입문을 지나려면 그냥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거슨....

문앞에 버튼같은게 있는데 그거슨 바로 벨!!! 벨을 눌러서 안내원과 통화를 하고 들어가야한다능...

생각보다 조금은 귀찮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지만 그들만의 방식이 있는거니까 그러려니...하고 출입 고고싱!!!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하나의 알림판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거슨! 바로 관람료는 지하 계산대에서 받고 있다는 안내판!

관람료를 먼저 지불하는게 아닌 선구경 후결제를 하는 시스템?! 특이허네....ㅋㅋㅋㅋ

그렇다고해서 금액이 막 높고 그런것들은 아니니 그냥 기분좋게 낼 수 있겠지만

또 이렇게 생각하지않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내가 다 불안했음ㅋㅋㅋ

하지만!!! 입장료를 내는 순간! 조그만한 샘플술과 잔을 주는데....

이거슨!!! 무료로 시음의 기회까지 준다는 사실!!! 괜찮은 아이디어인듯합니다ㅎㅎ

사실 전통술 박물관을 왔는데 시음할 기회가 없다면...조금 그럴 것 같았는데

그래도 산사원에서 센스있게 입장료와 함께 술과 잔을 준다니! 베이 나이스입니다!

 

다른 박물관들과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져있는 산사원도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술들과

함께 전통 술빚기 관련 역사와 안내문..동영상...전통물품들이 전시되어있어 한눈에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금방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전통술에 들어가는 원료, 전통술의 보관법 등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산사원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서 계단을 유심히 본다면! 여태까지 산사춘 모델을 했던 연예인들의 손바닥 모양의 핸드프린팅을 볼 수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한가인이 생각나는데! 앗! 한가인 손바닥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ㅎㅎ

그 외로 한고은, 김정은, 정려원, 한가인의 손바닥이 있네요!

 

앞서 받았던 시음잔으로 시음이 가능한 술을 얼마든지 마셔볼 수 있어요!

직접 마셔보고 괜찮다~싶은 술들은 직접 포장구매가 가능하다는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물로도 참 좋을듯한...느낌입니다! 작은 술병들이 너무 귀엽게만 느껴지네요ㅎㅎ

전통술이라하지만 대부분 막걸리 제품들인 것 같았어요

분명 막걸리인데...오지마도 있고 녹차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 등이 있었습니다!

술병들도 정말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서 먹고싶게 만들어 놓았다능...!

막걸리는 어른들만 먹는 전통술! 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디자인에도 노력을 한 모습들이 녹아있어서 젊은 세대들 또한 막걸리를 많이 찾곤하죠^^

막걸리 이외에도 약주, 생주, 과일주 등 다양한 술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시음하는 곳 앞에는 안주도 먹을 수 있게 비치해둔답니다ㅎㅎ

돌아다니다보면 실제로 술을 만들고 있는 현장을 구경할 수 있어요! 신기방기ㅎㅎ

 

이제 나와서 산사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산사원 옆에 도로가 있는데 바닥에는 '산사 정원 가는길' 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길 잃어버릴 일은 없겠네요^^;; 가다보면 수많은 술독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술독들...심지어 사이즈가 작지도 않고 무지하게 컸습니다!!!

술독들이 많이 있는 곳을 바로 '세월랑'이라고 부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큰 사이즈의 술독에 술을 담아 숙성시키고 보관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숙성시키는 술이라그런지 뭔가 더 고급지고 비싼 느낌이 드는...? 저만그랬나요?ㅎㅎ

 

술독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 중간에 위치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근데 정말 딱 가면 그 가운데서 사진을 찍고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술독을 이용해서 포토존을 만들어놓은건가...싶기도하고ㅎㅎ

구경하다보면 술독들 옆에 특이한걸 발견할 수 있었어요!

우물에서 물을 퍼다 나를때 사용하던! 수레도 볼 수 있엇습니다.

전부 낡은 느낌이 남아있어서 그만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술독의 크기, 깊이를 예상해본다면...술독들 옆에 수레가 왜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ㅎㅎ

술독은 생각보다 크고 깊었기 때문입니다!ㅎㅎ

구경하다보면 홀로있는 큰 술독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거슨...! 바로 포토존이었습니다ㅎㅎ

사람이 큰 술독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을 만들어놓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서성거리고 있었나봅니다ㅎㅎ

 

 

 

포천은 늘 말했듯이, 서울과 더욱 가까워졌기 때문에 당일 여행으로도 많이 다녀오는 코스 중 하나이다.

요즘에는 고속도로도 잘되어있고...앞으로 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오니

참고하셔서 꼭 주말이든 평일이든 한번쯤은 다녀오길 추천하는 코스입니다~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