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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여행_in 제주

제주도 여행코스 추천_물놀이 올레의 즐거움, 송익오름의 절경

by goosio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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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코스 : 화순~하모 올레

인덕면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산방산을 옆으로 지나 송악산을 넘어 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코스다. 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는 처음 소개된 산방산 밑 소금막 항만대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국토 최남단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는 것이 특징이다. 송악산 분화구 정상에서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깝게 조망할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산방산,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지는 한라산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화순해수욕장 찾아가기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부관광도로' 버스를 타고 화순리에서 내린다. 바다 쪽으로 약 10여 분 걸어 화순어촌계 건물 옆 화순선수협회사무실로 가면 된다.

 

볼거리

1) 화순해수욕장

- 작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바다 쪽으로는 멀리 형제섬이 보이고, 내륙 쪽으로는 산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다. 용천수를 이용한 노천 담수욕장이 있어,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

2) 용머리 해안

- 바닷가에 형성된 거대한 퇴적암이 기기묘묘한 형태로 펼쳐져 있어 최고의 해안 경관으로 꼽힌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진시황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한다. 진시황은 자신에게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이 날까 두려워한 나머지 도술에 능한 호종단에게 명하여 영웅이 날 만한 곳의 지맥을 끊도록 했다. 이에 호종단은 천하를 돌며 지명을 살폈는데, 이곳의 해안이 흡사 용과 같다며 용의 허리 부분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네덜란드인 하멜이 표류한 곳이기도 하며 하멜 기념전시관과 하멜이 타고 온 상선 모형 또한 볼거리로 남아있다.

3) 사계 화석 발견지

- 2003년 10월, 이 일대에서 사람 발자국, 새 발자국, 우제류 발자국, 어류 등 화석 100여 점이 발견되었다. 탄소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 결과 구석기 말기에서 신석기 초기인 7000년~1만50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4) 송악산

- 송악산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산방산과 한라산, 남쪽으로는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군이 만든 진지동굴이 해안 절벽을 따라 숭숭 뚫려 있어 근대사의 아픔이 느껴지는 현장이기도 하다. 송악산은 여느 오름과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80미터로 둘레 500미터, 깊이 80미터의 분화구가 있으며,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로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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